미진, 형선 부부의 옆집으로 이사 온 선배 민수와 그의 아내 시현. 이사 오고 며칠 후, 갑자기 찾아온 한파 탓에 보일러가 고장 난 민수네는 고민 끝에 형선의 집으로 찾아가 수리되는 며칠 간 지내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. 형선 부부가 집을 비운 사이 민수를 유혹하는 시현 하지만 후배의 집이기에 유혹을 거절하는 민수. 그에 불만을 느낀 시현은 그날 밤 몰래 형선을 유혹하는데 성공한다. 하지만 그들이 내는 소리를 듣게 된 미진. 미진은 민수를 자신의 방으로 불러 형선과 시현의 일을 이야기하며 자신들도 불륜을 저지르자 말하게 되는데...과연, 두 부부의 끝은 어떻게 될까?